건물의 유리창이나, 도로에 설치된 풍경이 반사되는 방음벽에 의해 새들이 충돌하여 부상 을 입거나 죽는 사고를 ‘윈도우 스트라이크’라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긴 끈을 커튼처럼 설치하여 새들이 유리창을 ‘연 장된 하늘’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와 새싹 소모임 ‘하나의 새싹’은 통유리로 된 학교 건물로 인해 잦은 조류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였고, 학교 측을 설득하여 주요 발생 구역에 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에 본 재단은 학생들과 협력하여 2016년 10월 하나고등학교의 주요 조류 충돌 구간에 전면적으로 도트(Dot) 형식의 필름을 부착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이후에도 시공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