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연결
영장류 연구
영장류 연구는 생명다양성재단의 가장 특징적인 연구 지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영장류는 인간이 자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해주는 존재로서 ‘자연이 파견한 대사’이며, 다른 동물과 다른 독특한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영장류 연구는 생명다양성의 개념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인 매개일 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필수적인 학문 분야입니다. 영장류 연구팀은 2006년 결성되어 13년간 인도네시아 자바 밀림에 서식하는 자바긴팔원숭이의 행동·생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생명다양성재단의 지정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장류 연구팀은 자바긴팔원숭이의 기초 연구와 더불어 해당 종이 서식하는 자연공간을 보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 보고르 농업대학교(IPB), 할리문국립공원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산림감시원 교육, 현장에서의 벌목/밀렵 감시 활동,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숲 생물 보호 교육활동을 함께 수행해왔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야생 영장류를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팀의 논문들은 영장류학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학술 저널인 인터내셔널 저널, 아메리칸 저널 등에 실리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비 수주, 네이버 해피빈 모금 등을 통해 연구 및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야생 긴팔원숭이를 연구하는 영장류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