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 야생신탁 땅과 멀지 않은 공릉저수지 부근에서 올무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수색은 10월 말 야생신탁 시민모니터링단이 오소리 생태연구를 위해 설치된 무인센서카메라(야생신탁 땅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 떨어진 곳, 북서방향)를 확인하던 중 뒷발 왼쪽 발목이 잘린 멧돼지 사진, 영상을 발견한 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수색은 해당 카메라가 설치된 곳 주변, 멧돼지 흔적을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수의 멧돼지 흔적을 발견하긴 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올무를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후로도 야생 동물에게 잔인한 해를 입히는 불법 올무 수색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제3항에 따라 야생생물을 포획·채취하거나 죽이기 위해 폭발물, 덫, 올무, 함정, 전류, 그물 등을 설치하거나 사용하거나 유독물, 농약 등을 살포하는 행위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절뚝거리며 걷는 멧돼지 모습
사진: 생명다양성재단 x 서울대 야생동물학 연구실

올무 수색 중 발견한 멧돼지 비빔목
사진: 박지연
목록으로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