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돌아간 돌고래의 시작
돌고래 연구
생명다양성재단은 2013년 서울대공원에 있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방류 프로젝트를 계기로 돌고래 연구를 시작하여 제주도의 남방큰돌돌고래 모니터링과 생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남방큰돌고래는 수명이 40년이 넘고, 서식지가 바다라는 특성 때문에 관찰이 쉽지 않은데다가 행동 반경이 넓은 등 연구 및 조사에 제약이 많은 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돌이를 비롯하여 7마리의 방류된 돌고래가 성공적으로 야생의 남방큰돌고래 무리에 합류하여 생존과 번식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가 높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방류된 돌고래가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본 재단의 위촉 연구 전문위원들은 MARC(Marine Animal Research and Conservation,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라는 연구중심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돌고래 생태 연구뿐만 아니라 돌고래를 포함한 제주 연안의 고래류와 대형 해양동물의 혼획 및 좌초 모니터링 등 해양 생물의 보전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돌고래 연구 및 보전 활동은 기업 일시 후원, 네이버 해피빈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돌이가 바다에서 헤엄치며 가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쇼를 하다가 제주 바다로 방류된 제돌이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방류 및 표지석 제막식 행사에서 최재천 교수가 단상 앞에 나와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