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부동산이 아닌 생명공동체 땅으로서 존재하는 그곳, 야생신탁 땅.생명다양성재단이 새봄을 맞아 야생신탁을 이루어낸 후원자님들을 초대하여 그 성공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제 1회 오소리제를 엽니다.🙂오소리제는 생명공동체 땅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의식이자, 보다 많은 야생생물들이 그곳의 주인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야생신탁만의 자연예술제입니다.오소리제에 오는 모든 이들은 생태계의 일원인 동물로서 참가합니다. 인간 동물 그 자체로도, 이 땅에 찾아왔으면 하는 다른 동물로 둔갑하여 참여해도 좋습니다. 단, 인간 동물로 참석할 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삶을 영유해 온 원주민들이 입었을 법한 ✨민속적인 의상을 입어야 합니다.오소리제에 참가한 모두는 땅 위에 야생 방명록을 남기고, 그 흔적을 없애는 의식을 치룰 예정입니다.야생 방명록이란 무엇일까요? 생태계의 일원인 동물로서의 ‘내가 왔다 감’을 표현하는 것(혹은 ‘누가 왔으면 좋겠다’를 표현해도 좋습니다.)으로, 땅 위에 방명록을 작성합니다.흙 위에 손바닥, 발바닥 등을 이용한 흔적을 낸 뒤 주변에서 주운 자연물들을 활용해 그 흔적을 각자의 방식대로 정성스레 꾸미는 방식입니다.🌿🐾특히 이번 제1회 오소리제에서는 야생신탁 땅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기록하는 사진 장소📸를 후원자님께 직접 제안 받는 시간도 가지려고 합니다.오소리제가 끝날 때쯤엔 모두 함께 ’서식지를 위한 댄스‘를 추며 방명록의 흔적들을 흩트려 야생 방명록을 완성할 것입니다.
[개요]
👉🏻 일시: 5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90분 진행 예정)
👉🏻 장소: 야생신탁 땅.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109-162
👉🏻 대상: 야생신탁 후원자, 땅 위원회, 생태 연구팀, 시민 모니터링단
👉🏻 준비물: 민속적 의상(자율적 해석으로 선택), 각자 마실 물(일회용품 x)
👉🏻 신청: 인스타그램 프로필링크 혹은 https://forms.gle/HNy9H8GmP9SjwDMa7
👉🏻 신청 기한: ~5월 15일(목) 저녁 6시
